[취재N팩트] G20서 한미정상회담...북미 협상 '단초' 만들까 / YTN

2018-11-28 3

이번 주말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 기간에 한미정상회담이 열립니다.

무엇보다 북미 비핵화 협상의 교착 상태를 푸는 단초가 마련될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워싱턴 특파원 연결해 자세한 얘기 나눠봅니다. 김희준 특파원!

G20 정상회의 기간에 한미정상회담 개최가 확정됐군요.

[기자]
G20 정상회의는 오는 30일부터 이틀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데요, 이 계기에 한미 정상회담을 갖는다고 백악관이 공식 발표했습니다.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오늘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G20 정상회담 기간에 문재인 대통령을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미 양국은 G20 기간에 정상회담을 여는 방안을 조율해왔는데 백악관이 먼저 회담 개최를 공식 확인한 겁니다.

아직 날짜는 발표되지 않았습니다만, 현지시간 내달 1일이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정상회담은 6번째로 지난 9월 뉴욕 유엔 총회 때 양자회담을 가진지 석 달 만입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무엇보다 북핵 문제 해결에 돌파구를 마련할지 관심인데요.

[기자]
이번 한미 정상회담은 이달 북미 고위급회담이 무산되면서 내년 초 2차 북미정상회담에 빨간 불이 켜진 가운데 열리는 겁니다.

북미 협상 교착에 따라 연내 종전선언과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도 불투명해진 상황이죠,

이에 따라 문 대통령은 북미 비핵화 협상의 돌파구를 만들기 위한 적극적인 중재 역할에 나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은 계속 북한의 진일보한 비핵화 조치를 압박하고, 북한은 제재 완화 등의 상응 조치를 요구하며 좀처럼 간극을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런 만큼 문 대통령은 북한의 비핵화 의지를 재차 미국에 전달하고, 미국의 진전된 입장을 끌어내는 중재안 마련에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김 위원장은 평양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영변 핵시설 검증을 허용할 용의가 있다는 비공개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 같은 입장을 미국 측에 전달하며 호응을 끌어낼 것이란 관측입니다.

현재 북한은 고위급 회담에 응하지 않으며 북미 교착이 장기화하는 모습인데요,

한미 양국은 실무 협의체인 '워킹 그룹' 가동에 이어 정상회담을 통해 북한을 대화로 유인할 전략을 집중 논의하며 북핵 공조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트럼프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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